예전에는 두달에 한번씩은 무조건 만났던 모임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시간을 점점 미루게 되고 어느덧 생일 날 아니면 거의
보기 힘들어졌네요.
오늘은 서울 중심지인 광화문쪽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다들 서울 서쪽,남쪽으로 이사를 가서 ㅋㅋ
어디 가기가 참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모임장소는 광화문점에 있는 "멜팅샵x치즈룸"입니다.
다들 퇴근시간에 맞춰와서 시간이 좀 애매하다보니 4층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가기로 했어요.
광화문은 진짜 간만에 오는 것 같네여!
(교보문고 아니면 잘 안가는 곳이라 ㅋㅋ)
제가 오는 동안 음식들은 다 나와있더라구요
친구 한명이 아직 오질 않아서 저도 사진만 찍고 얘기하면서
기다렸습니다 ㅋㅋ
음식은 총 6가지를 시켰는데요.
파스타 2개, 리조또 2개, 관자 1개, 피자 1판 시켰어요!
전복 솥밥 리조또인데요
바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크리미한 맛과 다진 전복이 씹혀 괜찮았던 음식이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이 안에 깻잎도 들어갔다는데, 저는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ㅎㅎ
(다른 크림소스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금방 느끼해지는데, 이 음식은 별로 그런 생각이 없었어요)
발사믹 관자인데요.
위에 건어물(오징어 같아요)과 관자랑 조합이 괜찮더라구요.
관자도 부드럽고 비린맛이 없어서 좋고 위에 건어물도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짭짤해서 밑에 크림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생일이라고 두 개 먹었어요 ㅋㅋ 개이득)
딱새우 비스크 링귀니인데요.
위에 토마토는 맛있지만, 소스맛은 제 입맛에 맞질 않았어요.
뭔가 새우 크림맛이 나긴했지만, 새우향이 너무 강했나?
뭔가 파스타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아쉬움이 많은 음식 중 하나였어요.
레드와인 소고기찜 리조또입니다.
이건 ㅋㅋ 예전에 한 번 먹어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도 익숙한 맛이라 잘 먹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그냥 달달한 와인향이 나는 장조림이라 생각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다보면 쉽게 질리는게 함정이에요 ㅋㅋ
(이때 토마토 피클이 생각납니다.)
명란 대파 크림 파스타 인데요.
저는 거의 마지막에 먹어서 그런가 크림의 고소함과 대파의 향긋한
향이 느껴지질 않았어요.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다면 그 향이 은은하게 나왔을 수도 있어서
이 파스타는 다음에 또 방문할때 시켜보고 싶네요.
(다들 맛있게 먹더라구요 ㅎㅎ)
먹다보니까 뭔가 좀 애매해서 피자를 시켰습니다.
시금치 플랫 브레드 인데요. 위에 시금치가 어마어마하죠 ㅋㅋ
시금치가 싱싱해서 먹을때 식감도 좋아 괜찮았어요.
대신 도우가 살짝 아쉬는 느낌 좀 더 쫄깃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 시킨 음식 중 두번째로 맛있었던 음식이었네요)
시간이 얼마 남질 않아서 다들 서둘러 나와
카페를 향해, 커피와 디저트를 시키며
못 놔눴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모임을 마무리 했네요.
놀 때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걸까요.
그리고 생일이라고 이렇게 케익까지 ㅋㅋㅋ
정말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ㅎㅎ
(생선은 미리 받아서 잘 쓰고 있다고 보여줬더니 자들 만족해 하더라구요)
이렇게 광화문점 "멜팅샵x치즈룸"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서울 중심지로 모이는게 각자 집으로 가기
적당한 것 같아서 좋았고, 여러 명이서 모이기에 "멜팅샵x치즈룸" 괜찮을 것 같아요.
역에서 5분거리? 가까워요. 그리고 자리고 넓고, 음식들도 술과 함께 하기 좋은 메뉴들이라
간만에 일 끝나고 바로 모여! 할때 ㅋㅋ 중심지인 "멜팅샵x치즈룸" 어떠신가요!
이름 : 멜팅샵x치즈룸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광화문 D타워 replace 4층
영업시간 : 10:30~22:00
전화 번호 : 010-7135-4256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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