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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_

[가평] 여름! 여름! 시원한 산으로~ 캠핑을 떠나자. 호명산 캠프 리뷰

by Cocopop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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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도 28도.. 그리고 29도 점점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텐트칠때도 다른 계절보다 두 배 더 힘듭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산으로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이름은 "호명산 캠프"구요.

 

포털사이트에서 "호명산캠프"를 치시면 홈페이지가 따로 있어요.

거기 들어가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요즘 캠핑이 붐인 만큼 경쟁도 치열해서 한 달전에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호명산캠프 입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라고 적혀있어서 좀 여유있게 출발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가평쪽 방향에 공사하는 곳도 많고.. 양평이나 춘천쪽으로 가는 분들이 많아서

차가 엄청 막히더라구요. 가다 멈추고..가다 멈추고.. 자전거가 이거보단 빠를것 같았어요.ㅋㅋ

 

그래도 다행히 입실 전에 도착할 것 같은데, 갑자기 비도 오고 해서

근처 국밥집으로 향했어요. 무슨 불국밥이라고 했나

너무 급하게 움직여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 곰탕이었습니다. ㅋㅋㅋ

국물도 단백하고 괜찮았으며, 고기도 연해서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10,000원정도 했었던것 같아요.

호명산캠프로 오시면 어딘지 아실거에요 ㅋㅋ

 

 

 

 

 

 

밥도 든든하게 먹고 했으니

바로 캠핑장으로 향했어요.

여기가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곳인데요.

숲 속에 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 ㅎㅎ

 

 

이때는 텐트를 치고 비가 안 올 때 찍은 사진이고요.

저희가 왔을 때는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 ㅋㅋㅋㅋ

(비 올 때 텐트 치는 게 처음이라.. 너무 당황)

 

 

 

 

 

 

혹시나 해서 우비를 가져왔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우비를 쓰고 계단을 올라가면서 짐을 나르고 텐트 치고 했는데요.

어떻게 텐트를 다 치니까 비가 멈추는 거죠?ㅋㅋㅋㅋㅋㅋ

(진짜 뭔가 화가..)

 

그래도 텐트를 치고 하나씩 정리를 하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가 와서 공기도 좋았고

새소리도 좋았네요.

 

 

 

 

 

의자에 앉아서 보는 풍경입니다.

저희는 B데크로 좀 더 경사가 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원래 A데크로 하려다가 이날은 A데크가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 위로 

신청했습니다. 여기 단점이 계단이 아닌 약간 산 타는 오름길이라

올라가기 좀 힘들었습니다. 또 내려갈 때도 조심해야 해요.

(저는 짐 내릴 때 나무뿌리 쪽을 밟아서 미끄러워 넘어졌네요 ㅜㅜ)

 

 

 

 

 

텐트 치고 짐 정리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서 산책을 했습니다.

여기가 입구인데요. 생각보다 괜찮게 잘 꾸며놓은 것 같아요.

 

 

 

 

 

 

 

밑에는 계곡물이 있어서 아이들과 물놀이하고 싶으시면

계곡 데크에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제도 아이들이 계곡물에서 놀고 하더라고요!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다른 데크들도 있고 T데크는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하고 사용하더라고요.

T데크는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여기는 캠핑장 주인분이 사시는 곳입니다.

1층은 세척장이 있고, 2층은 화장실 및 샤워실, 그리고 매점

3층은 사장님이 사시는 집인 것 같습니다.

 

 

 

 

 

 

 

걷다 보니까 ㅋㅋ 닭 한 마리가 혼자 걸어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사진 한 장 찍어줬네요.

근데 카메라를 잘 아는지 안 도망가고 저렇게 쳐다보더라고요 ㅋㅋ

 

 

털 무늬가 정말 이뻐서 찍었네요.

 

 

 

 

 

 

여긴 텃밭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키우시는 것 같은데

콜라비도 있네요 ㅋㅋ

저도 나중에 노후에 이런 텃밭에서 식물 키우는 게 꿈이네요~

과연 언제 할 수 있을지..

(집부터....ㅜㅜ)

 

 

 

 

 

여기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넓었고요.

다른 사진들을 좀 찍어보고 싶었는데, 다들 와서 텐트 치고 있어서

함부로 막 찍으면 안 되니, 화장실, 세척장, 샤워실 사진은 포기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매점은 지금까지 간 곳 중에 뭔가 없어 보였어요.

뭔가 매점이라고 하기에 마트 공간이 없고요.

밖에서 음료수 냉장고만 보이고

 

주인분이 앉아계시는데 물어보면 잘 알려주시긴 합니다.

저는 장작만 샀네요. 가격은 만원이었어요.

그리고 여기 얼음 팔지 않으니까.

미리 사 오셔야 합니다.

 

 

 

 

 

 

밥 먹기 전에 야전침대에 누워서 멍 때렸습니다.

선풍기를 가져와서 바람이 솔솔 부니까 졸리더라고요 ㅋㅋ

(비 맞으면서 텐트 쳐서인지 언덕 올라가서인지 진이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뷰는 좋아요^^

아! 그리고 A데크랑 B데크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가는 데크는 주차장이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언덕이 있습니다. 근데 좀 경사가 있어서 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 차는 옛날 차라서 약간 애먹었는데 그래도 잘 올라가긴 했네요.

 

 

 

 

 

 

 

 

밥 먹기 전에 장작 준비와 불 피우기!

토치로 도저히 불이 붙질 않아서 (식용유+종이컵+휴지) 조합으로

쉽게 불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역시 캠핑은 불멍이죠 ㅋㅋ

 

 

 

 

 

오늘 저녁은 고기+된장찌개+밥입니다.

요즘 밀 키드 잘 나와가지고 딱히 조리할 게 없네요.

보통 2박 3 일가면 재료들을 하나씩 사서 조리해서 먹는데

오늘같이 1박 2일은 조리시간도 뭔가 아까워서 ㅋㅋㅋ 밀 키트를 주로 사 먹습니다.

(아니면 집에서 미리 양념장 만들어서 밀 키트처럼 만들어놓던가 해요)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이면 그다음에

고기를 준비합니다.

오늘 고기는 소갈비본살 + 돼지 등갈비 + 삼겹살을 준비했지요.

중간중간에 새송이 버섯도 구워 먹을 거예요 ^^

(저녁은 역시 고기!)

 

 

 

 

 

 

숯은 1 봉지만 사 왔는데 굽는 시간이 좀 길어서

불멍 장작이 어느 정도 타면 그걸 가지고 추가했네요 ㅋㅋ

와.. 역시 고기는 숯불에 먹어야 제맛이네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엄마표 쌈장과 함께!

역시 고기에는 술이 필요하겠죠?

가볍게 참이슬 프레시!!로 한잔 했네요.

 

혼캠도 좋지만 둘 이상이 같이 놀러 가는

캠핑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저녁밥 다 먹고 나서 저번 주에 못 봤던 슬기로운의사생활을 봤네요.

시즌2도 재밌네요 ㅋㅋ 저는 송화와 익준 응원합니다.

 

드라마 보고 나니까 뭔가 입이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후식으로 애플수박!

이번에 처음 사 먹어보는 애플수박인데요.

가격이 5,99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크기가 적당해서 

두세 명이 가서 먹기에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맛은 좀 특이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수박 맛이네요. ㅋㅋ 저는 혼캠이나 둘 이상 갈 때

사갈 것 같습니다.

(큰 건 싸긴 하지만 너무 부담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국화차를 마셨습니다.

차를 마시니까 뭔가 노곤해지고 졸리기 시작하네요 ㅋㅋ

11시 넘어서 밖에 정리하고 안으로 들어와

전기장판 안으로 들어와서

 

핸드폰 만지작하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었습니다.

 

 

 

 

 

어느새 아침이 왔고, 공기도 역시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ㅋㅋ 새벽에 잠에서 깼네요.

이곳 어딘가에 절이 있나 봐요.

그래서 새벽 4시? 5시쯤 목탁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비 와서 뭔가 꿉꿉해가지고 깨고 선풍기 틀어놓으니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새벽에 2번은 깬 것 같네요 ㅋㅋ

 

 

 

 

 

 

자 이제 아침밥을 먹어야 하죠!

그래서 다음날 아침밥은 간편한 소불고기 볶음밥입니다.

아침은 간편한 게 좋으니까요~

 

 

 

 

 

 

 

 

식용유를 약간 넣고 스카 줍니다.

이거랑 열무김치랑 사진에는 없지만

CJ표 소고기 뭇국도 같이 끓여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양이 좀 많은 거 아닌가 했는데

먹다 보니까 다 먹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볶음밥은 무섭습니다.

 

 

 

 

 

 

그다음에는 정리하고 후식으로 디카페인 원두로 드립 한 커피~

전에 김포 놀러 갔을 때 카페에서 사 온 원두인데 

향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고 이렇게 드립 해서 마십니다.

 

 

 

 

 

 

 

 

이런 마켓 컬리에서 무슨 프로틴 초코 파운드? 케이크 같은데요

처음 먹어봤는데 음..

뭔가 단 생크림이 필요했습니다. 달지 않고 뭔가 좀 퍽퍽하네요.

근데 생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밥 먹고, 좀 쉬다가 철수해서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

괜찮은 카페를 찾아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에서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네요.

 

처음에 일반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아난티 코드라는 펜트하우스 안에 있는 카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지 했는데 찾아보니까 비회원인들도 

카페는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정말 뷰가 좋더라고요 ㅋㅋㅋ 돌아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날씨도 좋아서 잘 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이 카페인데요. 생각보다 엄청 크고 화려하더라고요!

앞에 나무도 정말 크고 하나하나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 그리고 크랜베리 스콘입니다.

티라미수도 촉촉하니 맛있었고, 커피도 쓴맛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콘 와 크랜베리 정말 많이 들어갔네요 그리고 고소해서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좀 더 구경하고 집으로 갔네요!

 

 

 

 

그래도 저번 가평 때보다는 차가 심하게 밀리지 않은 상황이었고요.

정말 알차게 휴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번 캠핑도 잘 보냈고요.

이제 델타 바이러스가 조금씩 퍼지면서 불안해가지고

7월 8월은 주말 캠핑은 잠시 중단하고 9월 코로나 상황보고 

움직이려고 합니다.^^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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