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_

[양주] 오토캠핑장 마장호수 근처 양주산막골캠핑장

by Cocopop 2021. 4. 19.
반응형

올해 드디어 다시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 좀 돌아다닐만하더라고요.

이번 캠핑은 혼캠이 아니고, 친구들과 친구의 여자 친구를 초대해서 같이 놀았습니다.

양주는 날씨가 좀 추워서 그런지 벚꽃이 아직 피고 있더라고요 ㅎㅎ

또 벚꽃 구경도 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오전에 작업을 하고 온 상태가 좀 늦었는데,

오자마자 다들 배고프다고들 난리네요.ㅋㅋㅋㅋ

이따 비 올것 같아서 텐트부터 쳤습니다.

플렉스돔은 금방 쳐서 편하더라고요~

 

아! 여기는 양주산막골캠핑장으로 전화로 예약해야하는 곳입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거리도 멀지 않아 오기 좋네요 ^^

 

 

 

비가 금요일에만 내릴 줄 알았더니.. 토요일에도 소나기가 온다네요.

30%라서 설마 오겠어했는데...

다행히 텐트 치기 전에는 안 오고 치고 점심 먹으려고 하니까 막 쏟아졌어요 ㅋㅋ

친구들과 저는 타프 치고 ㅋㅋㅋ 고기 안으로 들고 가고 정말 난리였습니다.

(그 와중에 사진은 남겨야 한다며 찍어준 사진이네요 ㅋㅋㅋ)

 

 

 

 

 

냉동 꽃게를 사서 마요네즈를 바르고 포일로 싸서 구워 먹었어요.

이게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ㅋㅋ

약간 좀 찌는 느낌이라 게 비린맛이 좀 나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올때 조리해서 그런지 앞에 콩나물들이 떨어져있네요..)

 

 

 

 

 

바비큐는 소시지가 빠질 수 없죠!!

이 소시지 정말 예술이었어요 머스터드를 안 가져온 게 너무너무

아쉽지만 이대로 먹어도 꿀맛!

비는 4시? 5시까지 계속 오고 바람이 불어 약간 춥긴 했지만

따뜻한 고기랑 소시지를 먹으면서 맥주 한잔씩 하고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다들 결혼을 하니까

이렇게 모이기 쉽지 않은데, 다행히 만나

정말 즐거웠습니다.

 

 

 

계속 앉아서 먹다 보니까 배가 좀 차고, 비는 그치고 해서 산책을 나갔네요.

여긴 마장 호수랑 가까운 곳이라 걸어서도 금방 호수 쪽으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로 가면 5분 안에 도착하죠)

비 오고 나서 그런가 정말 맑았어요.

사진 한 장 한 장이 예술처럼 찍혀 분위기 있게 나왔습니다. ^^ 덕분에

힐링도 되고 멍 때리기도 했네요.

 

 

 

 

 

 

캠핑장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해가 지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걸었네요

(첫번째 사진은 친구가 노래방에서 애국가눌렀을때 나올만한 샷이라며 ㅋㅋㅋㅋ)

오리와 노을 ㅋㅋㅋㅋ 순간 빵터졌네요

 

1박2일이라는게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어요.

하루만 더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두 명은 당일치기라 저녁 먹고 떠나야 하기에

서둘러 저녁을 먹었습니다. 배가 다 꺼지지 않았는데 저녁 ㅋㅋㅋㅋ

캠핑하면 계속 먹기만 하는 것 같아요

의정부 와마트에서 밀푀유 나베를 샀는데, 정말 잘 나오네요.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 바로 새우구이 가시죠!!!

이때 친구가 굵은 소금을 가져왔는데

뭔가 굽다보니까 떵냄새가 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새우 상했냐 했더니 

그 친구 말이 저거 된장독 위에 있는 소금 가져온거라고 ㅋㅋㅋㅋㅋ

아놔.....

그래서 새우에 뭔가 구수한 맛도 같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하..

 

 

 

 

그냥 보내기 아쉬워 군고구마까지 ㅋㅋㅋㅋㅋ

다들 목젖 밑까지 채우고 보내서 편안했네요~

배고픔으로 보내는 것보단 배 터지게 먹이고 보내는 게 낫져~

 

더 먹이고 싶었는데 다들 KO 다들 늙어서 그런지 예전만큼 먹질 않네요 후..

 

 

 

 

 

친구 한 명은 두 명을 데려다줘야 해서 셋이 이동을 할 때 저는

정리를 하면서 잘 준비를 하고 추우니까 불멍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에 급 업무가 있어서 등유를 산다는 걸 깜빡하고 그냥 와버렸지 뭐예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새벽에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 고온에다 핫팩 2개씩 틀고 잤네요.

돌아온 친구도 추워 죽겠다며 전기장판 안으로 들어가고 가볍게 맥주 한 캔을 하고

잠깐 얘기하다 잠들었습니다.

 

 

(4월도 난로가 필수네요..)

혹한기인가...

 

 

 

비둘기놈들 때문에!!! 아침에 푹 자진 못했네요.

어찌나 울던지 제 알람보다 더한놈들...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시고 누워서 잠시 멍때리기~

일요일 아침은 또 날씨가 왜이리 좋은거죠?

차라리 어제가 이랬었으면 ㅋㅋㅋ

 

그래도 친구들이 선물로 준 야전침대로 편안하게

누워잘 수 있었어요 ㅋㅋㅋ 저때 정말 일어나기 싫었다 진짜..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가져 ㅋㅋ 

 

 

 

 

 

어제 술도 먹었겠다 아침은 뭐다?

라묜이죠!!

 

어제 다 못먹은 재료들 다 때려넣어서 사치라면을 만들어봤어요 

절대 집에서 잘 안해먹는 꽃게 라면 ㅋㅋㅋㅋㅋ

 

와씨 저거 국물 미쳤습니다.

콩나물의 시원함과 꽃게 바다향이 와.... 친구랑 저랑

국물 먼저 먹다가 서로 쳐다보면서 와!!!!! 하면서 웃는데

기가막힙니다.

(캠핑장에 오면 필수!!)

 

 

 

 

어제 다 못 먹은 게랑, 소갈빗살을 구이 바다로 구워 먹는데

게는 그냥 구워 먹는 게 답이었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친구도 먹으면서 이게 또 들어가네 하더라고요 ㅋㅋㅋ

 

저 구운 게 보이시나요? 어제는 비린맛이 좀 났는데

이건 비린맛이 거의 없고, 살들도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이 바다 정말 써먹을 데가 많아요.

직화구이를 처음이었는데 화력도 좋고 불맛도 있어 잘 먹었습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에게는 구이 바다가 필수 맞네요 ㅋㅋㅋ

다음부터는 비랑 바람이 많이 불 때 이렇게 구워 먹어야겠어요.

 

 

 

 

 

마지막에는 새우로 마무리를 했고,

10분 섰다가 커피 한잔씩 마시고 짐 챙겨 마무리를 했네요.

일요일 아침에는 정말 따뜻했어요. 차라리 토요일이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게요..

그래도 작년 제 첫 캠핑 때 비하면 애교네요.

그때는 비바람에 번개 치고 태풍도 불었는데 말이죠 ㅋㅋ

다들 캠핑은 첫 경험이라 이번에 비바람이 좀 불어서 걱정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애들이 날씨가 좀 추운 것 빼고는 다 완벽했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ㅋㅋ

혹여나 안 좋은 추억이면 캠핑을 안 할 수도 있으니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 같이 캠핑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출근하고 또 다음 달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 중입니다. ㅋㅋㅋ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