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리뚱"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새싹보리면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계속 식도염을 달고 살아서 밀가루 제품을 잘 못 먹는데요.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하니까 콩국수나 냉면이 막 당기잖아요..
그래서 이번 국수면으로 콩국수를 해 먹기로 했습니다. ^^
일단 이 제품은 광고가 아니고 제가 직접산 제품이라 오해 없길 바랍니다. ㅎㅎ
여기 보시면 밀가루 제로라고 적혀있고, 늘보리80%, 현미와 돼지감자 새싹보리 분말로만
이용해서 면을 만든 것 같습니다.
보리와 현미 새싹보리 등이 GI지수도 낮은 식품들이라
다이어트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영양성분표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에 400g이 들어있고, 100g당 탄수화물이 75g정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리랑 현미들이 탄수화물이라 어쩔 수 없지만, GI지수가 낮으며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들이라 일반 쌀국수보다는 좋을 듯합니다.
면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뭔가 파스타면 처럼 생겨서
이것도 파스타처럼 오래 끓여야 하나? 생각하시겠지만
일반 국수 끓이는 것보다 더 간단합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면을 풀어주면서 있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닫고 4~5분 정도 방치하다가 건저서 씻으면 끝이에요 ㅎㅎ
위에 사진이 불을 끄고 뚜껑을 닫고 5분정도 방치한 모습입니다.
면이 당면처럼 부풀면서 부드러워져요 ㅎㅎ
그리고 찬물로 헹구면 끝이에요 ^^
이 면으로 뭘 해 먹을까 하다가
오늘 너무 더워서 콩국수를 해 먹기로 했어요.
풀무원에서 나온 콩국물인데, 함량도 나쁘지 않아서 구매했습니다.
오이 썰고, 계란 삶고 ㅋㅋ 해 먹을 거면 제대로 해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만들어봤는데요.
비주얼은 좋습니다. 여기에 소금 살짝 뿌려주고 먹으면 맛나겠어요^^
저는 또 계란을 완숙보다는 반숙을 좋아해서 좀 덜 익은 느낌으로 익혔습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면 어떠신가요?
쫄깃해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 먹어보면 이게 밀가루가 안 들어갔다고? 생각할 정도로 쫄깃했습니다.
처음에는 오이와 함께 같이 먹어보고
그다음에는 열무김치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맛은 약간 새싹보리 맛이 좀 나긴 하는데, 콩국물 냄새 때문인지
그렇게 강하게 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어? 새싹보리맛이 좀 나네? 하면서 호로록!
콩국수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 제품이 새싹보리 맛만 있는 게 아니고 단호박 보리 면도 있더라고요.
이 제품을 알게 되었던 건 밀가루 없는 면을 찾다 보니까
당뇨 생활이라는 유튜브에서 이 제품을 드시는 걸 봤고
혈당이 좀 애매했지만, 다른 면들보단 나쁘지 않고, 밀가루도 없다는 말에
저도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ㅎㅎ
먹어본 결론은 괜찮았습니다. 대신 비빔국수같이 좀 간이 썐 제품에는
잘 어울릴 것 같고, 간이 아주 약한 소스로 국수와 해먹을 경우
새싹보리 맛이 좀 튀는 느낌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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