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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

설 연휴, 간소한 제사 음식 만들었어요~ 그리고...

by Cocopop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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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는 코로나로 인해 친척분들은 오지 않아

내일 아침 제사를 위해

저희끼리 간소한 제사 음식을 만들기로 했어요~

3명 이서만 있어서 예전에는 엄청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한 끼만 먹을 수 있게~ 스피드 있게~ ㅎㅎ

 

첫 번째 전은 두부입니다~ 저는 두부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가장 간편하면서 부치기 쉬운 음식인 것 같아요^^ 

원래는 세모 정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한모만....

이번 음식 만들때 금방금방 만드니까 좀 편하긴 했네요 ㅎㅎ

 

 

 

두 번째 전은 일반 부침개인데, 저희 집은 두장은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부치고

다음 한장은 쪽파를 세개를 깔아서 넣는데

이번에는 시금치 3개로 데고 했습니다...(쪽파를 못 사 왔어요..ㅜㅜ)

그래도 나무 느낌도 나고 이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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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가장 인기 없는 메뉴입니다. ㅋㅋ 

나중에 섞어 찌개 만들 때 사용되는 아이예요!!

 

 

 

 

세 번째 전은 동태전!! 

원래는 이거 하나 만드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는데요.

(보통 세 마리를 사용해서.. 양이 어마어마했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한 끼 정도만 만들기로 해서

마트에서 그냥 작은 거 한팩 사 왔습니다.

반마리 정도 될 것 같네요~

 

저희는 원래 쪽파를 다져서 계란물에 넣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계란물만 입혀서 부칩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때문에 쪽파를 빼버렸는데..)

뭐 재료 하나가 안 들어가니까 그만큼 만드는데

수월해집니다. ㅎㅎ

 

제사 끝나고 잘 먹는 음식 중 하나라서 

처음에 한 마리를 살까 고민을 했지만, 그냥 조금만 했어요~

왜냐면 새로운 전을 만드려고 했기 때문에!!

 

 

 

 

이겁니다!! 새우와 새송이 버섯이랑 합쳐 전을 만들 거예요

저희 어머니가 유튜브에 나와 한번 만들어보자고 해서

이번 기회에 시도를 해보기로 했어요.

만약 맛있으면 다음 제사 때부터 계속 만들 것 같네요 ^^

 

새송이는 살짝 데쳐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냥 후추랑 소금간만 해서 계란물 입혀 부치는 방식이라

그리 어렵지 않네요~

 

 

 

뭔가 좀 새롭지 않나요? 

밀가루를 입힌다음 계란물을 넣으니까 둘이 잘 붙더라고요.

저렇게 고정된 상태로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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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식감도 괜찮고, 새송이 버섯의 쫄깃함도 좋아

나쁘지 않네요!! 대신 여기에 새우를 다지고, 다른 재료들과

섞은 다음에 새송이 두 개를 겹쳐 멘보샤처럼 

해 먹으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정말 간소하지 않나요? ㅎㅎㅎ 

원래는 큰 쟁반 꽉 차는데, 이번에는 소량만 만들어서 진짜

금방 만든 것 같아요!! 보통 5시간 정도 계속 기름 냄새 맡으면서

조리를 했는데, 오늘은 1시간? 여유 있게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동그랑땡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번에 친척들도 안 와서 그냥

빼버렸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영화 보고 멍멍이랑 놀고 하루를 보냈네요~

 

 

전을 다 굽고, 마지막에 고기 산적으로 마무리!!

이번에는 외국산 척아이롤 말고 한우로 주문해서 구웠습니다.

그냥 구워 먹고 싶었는데... 제사음식에 들어가니 간장 양념으로 재웠어요.

색깔과 고기 상태 정말 좋아서 이때까지는 

이 정육점 좋게 보고 있었죠... 하지만...

떡국에 들어갈 고기를 여기서 샀는데, 저녁에 고기를 삶으려는 순간!! 와....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한우 치마살 국거리용으로 3만 8천 원대에 구입을 했는데

총 네 덩어리를 주셨는데, 한 덩어리는 고기가 어느 정도 있었어요.

근데 나머지 부위들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국거리용이라고 해도..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판매하시는 분이 이게 좋다고 건네주셨는데

이미 포장된 상태라 확인할 수도 없었고 그냥 구입해서

삶으려고 열었는데 밑에 이 부위들이 깔려있네요 ㅋㅋㅋㅋㅋ 

 

전화로 여쭈어보려고 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의정부에서 사가지고 와서 또 갈 수도 없고..

이 정육점 처음 오픈했을 때는 상태도 다 좋았고

고기들이 문제없었는데 요즘 들어 

이상하게 고기 질이 복불복으로 나오는 거 같습니다.

지방부분을 밑에 깔아놓고 위에는 질 좋은 고기만 올려놓는

것은 좀 아닌거 같네요. 실수가 아닌 고이로 숨겨 파는 느낌이 들었네요. 진짜..

 

 

결국 남은 고기 사러 밖에 나왔는데 마트들이 다 문 닫아서 ㅜㅜ 아..

다음부터는 뜯어서 미리 확인부터 해야겠습니다...

처음은 좋았으니 마무리가 살짝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내일도 쉬는 날이라 정말 좋습니다. ^^

여러분들도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이제는 건강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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