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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

조심한다 했지만... 결국 나도 코로나 걸렸구나

by Cocopop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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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ㅋㅋ

결국 코로나 걸리고 말았네요......

 

절대 걸리지 않을 것 같은 엄마가 먼저 걸려버리시고

그 후에 저와 누나가 이틀 간격으로 릴레이 감염이 되었습니다.

(경로는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ㅜㅜ)

 

 

 

그래도 다행히 엄마는 초반에 열이 좀 오르시고는 다른 증세가 없다하셔서

큰 무리 없이 코로나를 이겨내셨는데요.

 

저는 삼일간 악몽이었네요..

 

 

 

 

 

 

첫 증상 : 목이 좀 간질간질 하더라구요. 다른 증세는 따로 없었어요.

다음날 : 목이 간질 거리는거랑 잔 기침이 많이 나왔어요.

그 다음날 : 목이 살짝 부운 느낌에 오한이 있고, 열도 한 37.6도 정도 나왔었습니다.

(첫 증상 있을때 신속항원검사 했는데, 음성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셋 째날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바로 양성이 떴습니다.)

 

의사분도 증상이 어느정도 나오지 않으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약은 감기약 말고는 소염진통제나 항생제는 없었어요.

(그래서 더 고생했나...)

 

 

 

 

 

 

<코로나 증상>

- 양성 뜨고 나서부터 7일 격리

 

첫째 날 : 38.1~38.6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오한도 오고 난리였어요 ㅜ

새벽에 너무 뜨거워서 일어나가지고 얼음찜질하고 거의 밤 샌 것 같아요.

(이때는 해열제 먹어도 의미 없더라구요. 떨어진다고 해도 아주 조금?)

- 그냥 얼음팩 여러개 들고 겨드랑이 머리 다 사용하세요..

 

 

둘째 날 : 첫 째날처럼 똑같이 고열이 계속 진행되고, 목이 따가워요.

입맛도 없고, 추워서 그냥 후딱 먹고 바로 들어가 약 먹고 그냥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가장 심하게 아팠었던 것 같아요. 그냥 아무것도 다 싫고, 소리에 민감했어요.

 

셋째 날 : 온도는 37.8~38.2도 사이로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근육통이 왔습니다.

목은 여전히 아팠구요. 이때도 입맛이 없어서 그냥 국물 있는거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오한이 좀 덜 해서 베란다 햇빛을 받으면서 멍때리고 시간을 보냈어요.)

 

넷째 날 : 갑자기 새벽에 온도가 훅 떨어졌어요. (37.2도)정도?

그래서 잠은 괜찮게 잔 것 같아요. 대신 목이 여전히 따가워서

중간에 수분섭취도 하고 가글도 하고 그랬네요.

(대신 기침하면 내 목안에 누가 또 있는 것처럼 아저씨 소리와 함께 이중으로 갈라져 나와욬ㅋㅋ)

가래도 약간 나오는 것 같구요.

 

다섯째 날 : 목이 어제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약간의 통증은 있었어요. 그래도 입맛은 

조금 돌아와서 이때 밥을 좀 천천히 먹었습니다.

(기침은 여전했구요) 대신 온도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열이 있을때는 37.4도정도?

 

여섯째 날 : 목 아픈게 사라졌어요 ㅋㅋ 엄청 신기하더라구요.

대신 기침은 여전히 계속 나오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살만하더라구요.

이때는 기침이랑 가래 말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일곱째 날 : 기침, 가래 말고는 다 좋아졌어요.

약간의 가슴쓰림? 통증이 있긴한데 이 부분은 나중에 병원에서 가슴을 찍어봐야겠어요

혹시 모르니..

 

 

지금은 10일째 지났는데요.

여전히 잔 기침과 가래가 조금씩 나옵니다. 다른건 괜찮아요.

 

대신! 간만에 헬스장 갔는데 와....

평소에 했던 운동 그대로 못합니다. 절대...

무게 다 낮추고 한 시간 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조금씩 늘려가면서 몸 컨디션을 높여야 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화이자 백신 1차, 2차 맞고 4월 말에 180일이 지나는 날인데, 그 전에

걸려서 위와 같은 증세를 겪었습니다.

 

사람들 마다 증세가 각기 달라가지고, 백신 덕분인지 다 똑같은 건지는 모르지만

크게 문제 없이 잘 지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 됩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일반 독감보다는 좀 심하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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