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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

[코로나 백신] 30대 드디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했네요~

by Cocopop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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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3일 오후 2시쯤 백신을 맞기 전에

미리 타이레놀과 케롤에프정을 사놨습니다.

 

블로그랑 카페를 보니까 이렇게 하나씩 구비해 두는게 좋더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원래는 9월 둘째주에 맞으려고 했으나 저희 엄마가 2차를 맞아가지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야해서 저는 추석 끝나고 바로 맞았네요.

 

 

 

 

 

 

<백신 맞는 날 - 1일차>

 

처음에 열을 체크하는데 37.5도가 좀 넘었나봐요.. 간호사샘이 좀 있다가 다시 재보겠다고 하셔서

(이러다 못맞는거 아니냐고..)

 

온도가 떨어질때까지 설문지 작성을 했습니다.

 

그후 다시 측정해보니까 37도로 맞을 수 있다고 하네요 ㅋㅋ

다행히 1차 접종 했어요~

(병원이 좀 멀어도 제가 몇년간 내시경과 초음파로 많이 왔던 곳이라 믿고 갔습니다)

 

 

 

 

 

15분 타이머를 기다리는 동안 카톡업데이트를 했더니 이렇게 1차 접종완료가 뜨네요~

다음 맞을 날짜는 11월 4일!!?

뉴스에서는 2차도 백신 수급이 원활해져서 앞당긴다고 했던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6주 간격으로 예약이 잡히나봅니다.

 

15분 동안 상태를 지켜봤는데요.

10분정도 지나서 뭔가 멍해진 기분이

들기만 하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백신 맞았으니 든든하게 먹어야한다기에

가족들과 낮에 고기를 구워먹었어요 ㅋㅋ

 

여기는 정육식당이라 고기를 사서 먹을 수 있는데

싸고 반찬들도 신선해서 자주가는 곳입니다.

(여긴 다음에 포스팅할게여~)

 

 

 

백신 맞고 3시간 후 : 왼쪽 가슴이 좀 묵직한 느낌이 들고 졸음이 쏟아지네요.

(누가 심장을 살짝 잡은 느낌?)

 

 

 

 

 

다른 증상은 없어보여서 그냥 약은 않먹고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습니다.

역시 런닝맨 만한게 없네요 ㅋㅋㅋ

웃으면서 보기 좋은 예능프로 인것 같습니다.

 

 

백신 맞은 후 8시간 : 밤이 되고나서부터는 왼쪽 가슴이 좀 더 조이는 느낌이 들었고

어쩌다 한번씩 바늘로 살짝 찌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 10시 30분경에 타이레놀 이알 2알 먹었습니다.

 

 

 

 

 

 

 

<2일차>

 

아침 9시 30분쯤? 일어났고 새벽에는 불편한 느낌이 없이 잘 잤습니다.

그래도 왼쪽 가슴쪽이 살짝 조이는 느낌이 들어서 타이레놀 이알 2알 섭취 했습니다.

 

오전에는 딱히 문제가 없었는데 12시쯤??

그때부터 오한이 오기 시작했고, 2시까지 몸이 좀 추웠습니다.

(열은 없었네요)

 

 

오후 4시 정도 가슴이 찌릿한 느낌과 머리가 살짝 아프기 시작했는데요.

(그리 심하지 않아서 그냥 지켜봤습니다.)

 

5시쯤에도 조금 찌릿한 느낌이 들어서 심박수를 재보니까 정상으로 나오네요 ㅋㅋ

혹시 몰라 타이레놀 500mg 1알 섭취 했습니다.

 

 

그러고 졸려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6시 50분? 쯤에 심장이 귀에 들릴정도로

쿵쾅쿵쾅 거리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일어나서 애플워치로 심박수를 측정했습니다.

 

 

오후 6에서 살짝 뒤로 보면 112 수치쪽에 올라간거 보이시나요?

처음에 65였나?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80, 95, 101 이렇게 급격하게 올라가는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해야하나 하다가 1분 안되게 정상수치로 돌아와 다행이긴 했지만

지금 시간에 병원에 갈 수 없으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소염진통제 1알을 먹고 잤습니다.

 

 

 

 

 

 

오늘 저녁밥은 구운치킨으로 해결~ ㅋㅋ

 

 

 

 

 

<3일차>

다행히 잠잘때 별반응 없고 편하게 잘 잤습니다.

 

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가슴조이는 느낌은 여전하네요.

이따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또 어제와 같이 심장이 엄청 두근거리더라구요.

 

이번에도 1분 내외정도 그랬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애플워치로 체크해보고 그랬네요.

 

이게 오전에만 오는게 아니고 또 12시 50분쯤? 씻고 나오는데

그런 증상이 와서 이거 정말 큰일이다 싶어서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가서 증상을 얘기하고 심전도와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요.

별다른 이상은 없고, 의사샘도 심전도에 염증이 있으면 반응이 일어나긴 하는데

아직 증상이 없어보이니 주말까지 있어보고 또 증상이 오면 바로 월요일에 병원 오라고 

하시네요. 그떄는 피검사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피로 보는 심근염 검사가 있다고 합니다)

 

처방은 다른 회사 타이레놀과 혹시 긴장을 했을 수도 있어 안정제도 처방해 주셨습니다.

(소염진통제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때는 복용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4시경에는 처방받은 타이레놀 먹고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형과 밥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무실 가는 동안 또 오한느낌이 오긴했습니다)

 

이게 사람들마다 부작용이 다르게 오나봐요.

 

 

 

 

 

정리

 

<1일차>

백신 주사 맞은 직후 : 멍한 느낌

3시간 후 : 왼쪽 가슴이 묵직한 느낌, 졸음이 쏟아짐

8시간 후 : 왼쪽 가슴이 조이는 느낌 및 어쩌다 한번씩 바늘로 가슴 찌르는 느낌.

(타이레놀 2알 복용)

 

<2일차> 

9시 30분 기상 : 가슴조이는 느낌 여전

(타이레놀 2알 복용)

부작용 : 설사

오후 12시 : 오한증상 발생.

오후 4시 : 가슴이 찌릿한 느낌, 머리가 살짝 아픔.

(5시쯤 타이레놀 1알 섭취)

6시 50분 : 1분 내외 심박수 급격히 오름

(65~112까지)

(9시 경 케롤에프정(소염진통제) 1알 복용)

 

<3일차>

오전 10시 쯤 : 1분 내외 심박수 급격히 오름, 가슴이 조이는 느낌은 여전

(2일차와 비슷)

부작용 : 설사

오후 12시 50분 : 1분 내외 심박수 급격히 오름

(2일차와 비슷)

4시 : 타이레놀 1알 복용

4시 30분 : 오한이 발생.

(30분정도 지나서 괜찮아짐)

(11시 41분 : 타이레놀 1알 복용)

 

 

 

 

지금 상태는 팔은 괜찮구요. 왼쪽 가슴 조이는 느낌은 약간 있긴합니다.

나머지는 괜찮은것 같아요 ㅎㅎ

 

나중에 또 문제가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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