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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

[속초,양양] 작년 여름 휴가 속초, 양양을 생각하며 리뷰~

by Cocopop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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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번 휴가는 집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ㅜㅜ

딱 이번주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시기라서

작년 여름 휴가에 다녀왔던 곳들을 리뷰하면서 블로그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속초에 가기 전에 양양 쪽에 들려서 물회를 먹었습니다.

위에 있는 물회 사진은 "째복물회"구요.

 

 

 

 

 

 

 

이 사진은 가자미 물회입니다. ㅋㅋ 여기도 맛집으로 소문나서 한번 가봤었는데

새콤하고 맛나긴 하네요. 저는 가자미보다는 째복 물회가 더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가자미물회는 뭔가 생선살은 많은데

거친 느낌이라 좀 저한테는 좀 아쉬웠어요.

 

 

 

 

 

 

 

 

가게 이름은 "수산항물회"라고 하는데요. 여긴 째복 물회랑 째복 전이 인기 메뉴예요.

하지만, 일찍 가야지 째복전을 먹을 수 있지 약간 늦으면 솔드아웃이라 먹지 못합니다.

저희 역시 ㅋㅋㅋ 물회 말고는 없다기에 물회만 먹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한 2시쯤? 갔는데 사람들 엄청 줄 서고 있더라고요...

비성수기 평일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

 

 

 

 

 

 

 

 

물회를 먹고 나서 양양 쪽이라 양양 서퍼 쪽으로 향했습니다.

양양 해수욕장인데요. 작년 여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워서 얼마나 사람들이 많을지 모르겠네요.

 

이 날은 서울, 경기도 쪽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던 시기였는데

다행히 속초랑 양양 쪽은 저희가 떠날 때 왔었습니다.

 

여기서 멍 때리면서 바다를 계속 쳐다봤었네요 ㅋㅋ

올해도 갔었어야 했는데 ㅜㅜ

 

 

 

 

 

저녁쯤 됐을 때,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대포항으로 갔습니다.

숙소랑 가까워서 글로 갔네요. 바다에 왔으니 회랑 해물은 꼭 먹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어디로 갈까 둘러보다가 가게들 마다 대게들이 있길래

고민하다가 결국 대게집으로 향했습니다.

 

 

 

 

 

 

"대포대게회직판장"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대게가 그때 당시 두 마리 해서 18만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층에서 게를 고르고 계산하면, 위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위층이 식당인데요. 뷔페식으로 되어 있어서 초반에 밑반찬들은 그냥 주시지만

모자랄 때는 직접 가져가서 담아가면 됩니다.

 

차림상은 인당 4,000원씩 받았던 것 같아요.

 

 

 

타코야끼, 게살튀김, 새우찜, 소라, 메추리알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고요.

이 메뉴들은 따로 가서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다.

회는 아마 1회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찬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김치와 와사비, 위에 반찬들과

부침개, 잡채, 순대, 떡 등이 있습니다.

 

 

 

 

 

 

저때는 물회도 밑반찬으로 주셨는데요. 새콤하고 시원해서 좋긴 하지만

점심때 먹었던 물회가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ㅋㅋ

 

밑반찬으로도 푸짐해서 배가 반 정도 찼어요!

 

 

 

 

 

 

 

그다음에 대게가 왔는데 생각보다 살들이 많아서

둘이서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게딱지는 직원분이 밥에 비벼주신다고 해서

가져가셨고, 그동안 대게살을 먹으면서 한잔 했습니다. ^^

(게뚜껑밥은 개당 2,000원씩 받았던 것 같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나오니까 음악과 함께 물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유산슬 노래도 나오고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물쇼를 좀 보다가 배불러서 한 바퀴 돌고 다음 코스로 갔습니다.

 

이때 진짜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엄청 덥지도 않고

 

 

 

 

숙소로 가기 전에 들렸던 곳은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은 낮보다는 밤에 가야 조명도 이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어두워지니까 바람도 불고 시원하더라고요.

 

9시쯤 도착했을 때, 사람들도 사진 찍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리에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음 뭔가 청적 안경을 끼고 보면 입체로 보일듯한 사진인데요.

공포 분위기도 나면서 뭔가 느낌이 있어 보여서 저는 좀 맘에 들더라고요 ㅋㅋ

이게 조명이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뀌어요. 그래서 그 타이밍에 사진을 잘 찍어야 합니다.

 

반대쪽으로 가면 야시장으로 각종 튀김들을 파는데요.

속초 오면 새우튀김 먹어야 줘~

그래서 10마리 구입해서 먹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라면을 먹고 체크아웃을 해서

속초 바다를 돌아보며 떠나기 전 실컷 보고 양양으로 향했습니다.

 

저때는 캠핑하시는 분 한 팀이 있었고, 아무도 없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등대 쪽으로 향해서 각자 사진 한 컷씩 찍고 한 시간 동안 잘 놀았네요.

 

 

 

 

 

 

 

원래는 속초 시장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주차할 곳도 없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양양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맛집을 발견했는데요.

"공가네 옹심이"라는 곳인데 시장 안에 있어요. 사람들이 줄 서고 있어 가지고 다른 곳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이때 식당들이 다 문 닫아가지고 결국 이 집에서 "감자옹심이"를 시켜먹었습니다.

 

그런데 오? 제가 생각했던 옹심이랑 다른 식감이라 놀랐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함이 강하고 쫀듯함이 정말 ㅋㅋㅋ

제가 예전에 먹었던 옹심이는 그냥 대기업 제품이었던 것 같네요.

 

 

 

 

 

옹심이만 먹기 아쉬워서 오징어순대도 시켰습니다.

여기 옹심이도 맛있지만, 순대도 진짜ㅋㅋ 미쳤네요.

겉에 오징어가 살짝 질긴 느낌이 있지만, 안에 밥이랑 야채들이 잘 섞이고 

간도 좋아서 저는 옹심이도 맛있지만, 여기 순대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위를 보니까 저희처럼 오징어순대랑 감자옹심이 이렇게 시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렇게 먹는 게 룰인가 봅니다. ㅋㅋ

 

 

 

 

 

 

 

서울로 가기 전에 디저트는 먹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인스타에서 인기가 많았던

곳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저가 좋아하는 디저트도 있어서 그것도 좀 컸던 것 같아요.

 

양양 서퍼 쪽에 있는 "예쁘다, 하조대"라는 카페인데요.

건물이 막 크진 않아요. 좀 아기자기 한데

인기 있는 만큼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여기 티라미수가 인기 메뉴입니다. ㅋㅋ

돌고래 이쁘지 않나요? 커피도 먹어보고 싶지만 이따 운전할 때

화장실 많이 갈 것 같아서 허브티를 시켰습니다.

 

여기 오시면 티라미수는 꼭 드셔 보세요.

진짜 핵맛!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다른 매장에서 파는 것보단 덜 달고

촉촉하면서 식감은 약간 순두부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자리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카페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아서 마지막까지 힐링하고 갔습니다.

 

이렇게 작년 1박 2일 속초 휴가를 다녀왔었는데요.

운전이 조금 빡새긴 했지만 코스들이 나쁘지 않았으며

전부 다 음식들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

 

집에 갈 때는 엄청 밀리는 것과 폭우가 쏟아져서 애먹었던 것 말고는 

다 좋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녀갔던 곳들을 리뷰하면서 써봤는데요.

이번 여름휴가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 해 먹으면서 보내고

확진자가 좀 줄어들 때 다시 계획을 잡고 떠나야겠네요 ^^

 

모두들 여름휴가 잘 보내시고 코로나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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