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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_culture

[이태원], 남아공식당 "브라이리퍼블릭" 리뷰~

by Cocopop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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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친구와 오래간만에 이태원에서 보기로 해가지고

추천을 받은 "브라이리퍼블릭"이라는 남아공 식당을 방문했어요^^

 

혹시 몰라 방문전에 전화로 예약하려고 했으나, 주말은 예약이 따로 힘든가 봐요 ㅜ

그래서 직접가서 웨이팅 기다리며 대기를 했습니다.

(여기 직원분들이 외국분들이라 영어위주로 쓰시더라고요.. 여직원 두 분께서는 한국말 좀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후 6시 30분쯤 방문했을때,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고 직원분이 저희 앞에 4팀이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연락처를 적어놓고 밖에서 대기했습니다.

가게 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서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기본 20~30분 정도는 대기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ㅎㅎ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비큐 냄새가 가득~ 정말 배고팠어요 ㅠㅠ

아! 입장 전에 방문자 서명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ㅎㅎ

 

 

 

 

 

 

너무 배고파서 메뉴판 사진을 찍는 걸 잊었네요 ㅜㅜ

저희는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미트 플래터, 버니 차우, 파이 오브 더 데이

이렇게 세 가지가 제일 잘 나가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시금치? 샐러드 같은 게 있는데 그걸 안 시켜서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 ㅋㅋ)

 

저희는 3명이라 미트 플래터에 램 1개 추가했습니다.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ㅎㅎ

 

 

 

 

 

맥주 마시면서 수다 떨고 있을 때, 첫 번째 메뉴인 미트 플래터가 나왔습니다.

소시지랑 양갈비랑 각 샐러드 밑에는 메쉬 포테이토가 있습니다. 색깔 어때요 저 이거 보고 얼른 먹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잖아요 ㅜㅜ

(근데 직원분이 잘못 전달했는지, 양갈비가 2조각만 나와서 물어보고 추가로 다시 시켰습니다.)

 

 

 

 

 

 

 

 

보통 저는 양갈비 먹으면 쯔란을 찍어 먹는데, 이건 쯔란이 필요 없네요.

고기 자체 맛있었습니다. 특히 밑에 메쉬 포테이토랑 양갈비랑 같이 먹으니까

와... 쫄깃 부드러운 느낌이 같이 전해져서 느끼하지도 않고 계속 들어가네요.

 

친구는 옆에 있는 소시지가 대박이라고 합니다. ㅋㅋ

(일반 좐슨빌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밀가루 그런 맛이 전혀 없고 정말 고기만 100% 들어간 느낌이에요)

다음에 저것만 먹으러 오고 싶다고 하네요 ㅋㅋㅋ

 

맥주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다음에 나온 음식이 버니 차우입니다. 이건 식빵 안에 양고기에 인도카레 느낌을 주는 향식료를 넣어 샤워크림을 얹어 먹는 음식인데, 식빵이 바삭해서 인도식 난에 커리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건 평일에 먹을 수 없고, 주말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양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양갈비보다는 이걸 좀 더 맛나게 먹었습니다.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ㅋ 맛있습니다.^^

 

인도 카레 향 식료가 들어가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해요.

 

 

 

 

 내부를 보시면 이렇게 고기만 들어간 게 아니고, 당근도 같이 들어가서 약간 달달한 맛도 들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막 달다 이런 건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들이 아니라서 먹을수록 질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초반에 배고파서 엄청 빨리 먹었습니다.

(서로 말도 안 하고 리액션만 ㅋㅋㅋㅋㅋㅋ)

 

 

 

 

 

 

어느 정도 배가 좀 차니까 마지막인 미트파이가 나왔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요. 

뭐랄까 일반 남자 주먹만 하다고 해야 하나? ㅎㅎ

저희는 여기 방문할 때 이 미트파이를 보고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이 매장에 들린 거거든요 ㅋㅋ

드디어 먹게 됩니다.

 

 

단면 사진도 같이 보여드려야 했는데, 잘못 잘라서 너무 지저분해가지고 

찍질 못했습니다.ㅜㅜ

 

말로 표현하자면 정말 말 그대로 안에 고기만 들어있어요ㅋㅋㅋ

소랑 양이랑 섞은 건지 메뉴판을 잘 못 봤지만

정말 곱게 다진 고기에 양념을 하고 오븐에 구운 것 같아요.

 

비린맛도 없었고, 육즙도 가득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건 제가 파이를 잘 안 먹어서 그런가

 

좀 파이 두께가 있어서 고기 맛이 다소 약간 느낌이 들었어요 ㅜ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영업시간 : 

월요일 : 17:00~21:00

화요일~일요일 : 12:00~21:00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4길 19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349m)

 

 

전체적은 맛은 기대 이상이었고, 해외에서 해주는 음식을 먹는 느낌이 들어서

외국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 여기 직원분들이 다 외국인들이고

손님들도 한국인반 외국인반이에요 ㅋㅋㅋ

 

친구도 해외 온 느낌이 든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다음에 또 방문할때는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어요 ^^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여행은 못 가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이런 자리를 같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버티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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