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 미스터빠삭 돈까스 리뷰

어제 프로그래머형도 오셨고

저도 형이 오니까 도시락을 안 싸와서 밖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서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안가본 근처 돈가스집에 찾아갔습니다.

프랜차이즈 가게이고요. 이름은 "미스터 빠삭"입니다.

 

이름은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방문은 처음이네요.

점심시간이라 식사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QR코드와 방문자 작성 적는 공간이 있고요.

 

바로 옆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포장이나 매장 식사할 경우 키오스크로 미리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될 것 같아요 ^^

 

 

 

 

 

일단 저는 처음 가보는 돈가스집이면 기본 돈가스를 먼저 시켜서 먹고 비교를 합니다.

그래서 일단 등심돈가스를 시켰구요. 가격은 8,500원 했습니다.

요즘 돈까스 가격이 기본 8,000원이 그냥 넘네요 ㅜㅜ

 

밑반찬은 셀프로 셀프대에서 김치, 단무지, 고추피클?, 수프를 마음대로 퍼 갈 수 있어요

아 밥은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데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막 퍼가면 안 돼요 ㅎㅎ)

 

등심돈가스 구성을 봤을때는 그냥 평범했어요.

돈까스 두께도 보통이고 양배추 샐러드 소스도 그냥 무난했네요.

 

 

 

 

 

 

먹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프랜차이즈 가게랑 개인 돈가스 가게랑 차이가 좀 나긴 하네요.

미스터 빠삭 돈가스는 약간 푸드코트에서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뭔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습니다.

 

소스나 돈가스 두께 밑반찬 이런 게 대중적으로 맞추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닐까 생각 드네요.

(예전 다녔던 회사에서 소스 개발을 했었는데.... 그 맛들 과 비슷한 느낌이 드니 뭔가 저한테는 안 맞더라고요)

제가 을지로 4가에서 돈가스집 여기 말고 4군데를 가봐서 먹었는데요.

 

가격과 맛을 생각하면 명인 돈가스 > 이멜다 분식 > 유빈 왕돈가스 > 다전 분식 >= 미스터 빠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전 분식 돈가스 예전에는 양도 많이 주시고 소스 맛도 새콤해서 좋았는데 ㅜㅜ 요즘 덜 바삭하고 변했어요)

명인 돈가스는 로스가스가 9,000원이긴 하지만 고기 두께가 2배 정도 두껍고 돼지 냄새도 없고

촉촉하면서 담백해서 좋았거든요

(제 개인적인 평가였습니다 ㅎㅎ)

 

프로그래머형도 전에 저랑 이멜다 분식이랑 유빈 왕돈가스집에 갔었는데요.

이 형도 오므라이스 돈가스를 먹더니 가성비랑 맛은 유빈 왕돈가스가 괜찮다고 하시네요.

(거기가 같은 가격이라도 돈가스 양이 좀 많긴 하죠)

 

 

 

 

 

한 끼 식사로 괜찮은 구성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돈가스를 먹으러 갈 거면

여기 말고 전에 갔던 3군데에서 골라 갈 것 같네요.

가성비로는 유빈왕돈가스가 좋았고, 맛은 명인돈까스, 구성은 이멜다분식 돈까스 괜찮았습니다.

(이멜다 분식은 한 접시에 완전 꽉 채워서 주거든요... 대신 가격은 9,500원이랍니다. 하하)

다전 분식은 맛이 변해서 패스하고 미스터 빠삭은 음.. 좀 애매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미스터 빠삭까지 해서 5군데 돈가스집을 찾아가 먹어봤는데요.

을지로에 여기 말고도 분명 돈가스 맛집들이 있을 거예요.

괜찮은 돈가스집이 있는지 찾아보면서 괜찮은 곳이 있으면 포스팅하겠습니다.

 

명인 돈가스는 인스타에만 올리고 여기는 못 올려서 다음에 친구랑 다시 한번 가보려고요ㅎㅎ

이상 미스터 빠삭 등심 돈가스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