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에서 와인 종류가 많은 주류마켓 탐험기!

7월 초쯤 간만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청량리 itx를 타고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이 시기에 춘천도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네요.

(4인 이상은 모임 금지!)

 

다행인지 장마비가 오고 있어서 저희가 먹을 식당에는 좀 산쪽에 있어서 

사람들이 거의 예약하지 않았더라구요 ㅎㅎ

식당가기 전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춘천 세계 주류 마켓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저희 갈 식당에서는 와인 반입이 가능해서 먹고싶은 와인 사들고 가려구요~

 

 

 

 

 

 

입구 앞에는 오크통과 장시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해서 사진찍기에도 좋은 것 같네요 ㅎㅎ

저기 와인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제 들어가볼까요!

 

 

 

 

 

와인이 진짜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렇게 많은 와인가게는 처음가봐서 어디서 부터 봐야할지

시간은 없고 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라벨이 괜찮은 거랑

먹고싶은 품종을 찾아 라벨 검색해서 골랐습니다.

 

 

 

 

 

가격대가 1만원대 부터 시작해서 몇백만원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높은 가격대를 마셔본 와인이 10만원대뿐인데

이번에 다같이 모은 돈으로 사는거라 20만원대 와인과 10만원대 와인을 골랐습니다.

 

정말 이럴때 아니면 사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

(우리돈이지만, 뭔가 공짜로 먹는 느낌이랄까)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종류별로 다 있고, 다른 칸으로 가면 맥주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먹고싶은 맥주는 없었네요.

호주에서 파는 트위스뉴?인가 그게 진짜 생각나는데 한국에는 수입하지 않나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류매장에 방문한 사람들도 좀 있었네요.

요즘에는 옛날과 다르게 사람들이 술을 소주만 많이 마시는게 아니고

와인류도 마시는 분들이 점점 늘더라구요 ㅎㅎ

 

그런거 보면 세대가 바뀌면서 문화가 점점 바뀌는것 같습니다.

제가 만나는 친구들도 원래는 와인 안좋아하고 소주나 맥주를 주고 먹는 애들이었는데

요즘은 와인도 즐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긴 네츄럴와인 진열장인데요.

네츄럴와인이 좀 다른 와인에 비해 가볍게 마시기 좋아

와인 입문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인것 같아요.

 

저희는 피노누아 품종 레드와인 1병, 네츄럴와인 레드와인 1병으로 구매 했습니다.

(친구녀석이 제가 한 5만원대를 살 줄 알았대요 ㅋㅋㅋ 과감하게 10만원대 겟)

 

 

 

 

 

이렇게 두병을 사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저는 왼쪽에 있는 와인이 좀 더 진한맛이 강해서 좋았습니다.

둘다 괜찮은 맛이긴 했지만, 탄닌의 맛이 오른쪽은 다소 약했고 부드럽긴 하지만

밍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왼쪽 와인은 깊은 맛이 있었으면서

아주 살짝 묵직한 맛이 나면서 향긋한 과일향이 좋게 나서 

맛있게 마셨네요.

 

가격도...왼쪽이 더 비싸긴 해요. (20만원대?)

와인 좀 아는 분이 그러는데 피노누아 품종 와인은 

적어도 5만원대 이상의 가격대에서 골라야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와인 선택도 잘 선택해서 좋았습니다. ^^

 

지금은 수도권 4단계에다 델타바이러스로 확산이 너무 심해져서

당분간 춘천을 못가지만 나중에 어느정도 코로나가 잡혔을때

여기 주류마켓 다시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