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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페이 올해 한국 상륙은?

by Cocopop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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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애플 페이 도입설이 인터넷에 나돌았던 소식들이 있었는데, 금융사들이 협상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코로나 19 사태도 한몫했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한국에서 페이 시장이 연마다 커지면서(삼성 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 페이코, 11번가 페이, 제로 페이 등) 애플 페이 도입으로 인해 페이 시장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애매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애플 페이가 상륙을 전부 포기한 것은 아니고 몇몇 금융 쪽에서 계속해서 애플 페이 도입 시도는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올해 애플 페이 도입도 물거품으로 끝났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포기한 금융사들도 있는반면 계속해서 추진하는 금융사들도 있다. 금융사들이 애플 페이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사들이 애플 페이를 주목하는 이유는 작년 아이폰 11 출시와 올해 아이폰 12 출시판매를 보면 안드로이드 못지 않게 애플 충성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애플은 옛날부터 혁신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으며, 지금은 혁신적인 면은 덜 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더욱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있다. 또한 애플은 새롭게 선보이는 전자기기들이 여러 출시되고 있어, 애플페이를 도입할 경우 애플이 가진 브랜드 활용과 아이폰 사용자들까지 전부 확보 할 수 있는 계산이 나와 협상은 힘들어도 한번 협상이 잘되면 이득을 보는것들이 많아진다.

 

 

위 같은 이유로 여러 금융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고, 계속 실패로 끝내고 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애플 페이는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NFC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국내에는 NFC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가 너무 적다. 삼성 페이 경우는 MST 방식의 결제로 일반 카드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페이들은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해서 NFC 단말기를 쓰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두 번째 제일 큰 문제인 비용 문제이다. 이미 삼성 페이, 카카오페이 등 페이 시장을 주도 중인 가운데, 금융사들 역시 자사 페이를 출시한 상태다. 이런 페이들은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런 기업들은 최대한 적은 비용을 들면서 페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적은 돈으로 애플 페이 시스템을 대신 할 수 있는 한국시장에 비용이 비싼 애플페이를 도입시키기에는 쉽지 않을것이다. 최근에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 스티커와 케이스로 통해 애플페이 대신해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내년도 올해처럼 별 다른 방도없이 협상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애플 스토어도 2호점 개장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국에도 애플페이가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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